
첫 운항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한강버스' 운영이 중단된다.
서울시는 오늘(2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강버스 시민 탑승을 멈추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초기 최적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고, 즉시 정상화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운항을 위해 시범운항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정기권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5천 원을 환불할 방침이다.
앞서 한강버스는 정식 운항 시작 이후 고장이 이어지면서 운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다.
서울시는 이번 한 달간의 시범운항 기간 동안 선박별 데이터를 축적해 운항 품질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