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포항 스틸러스 데뷔 경기 '후끈'했던 이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0 11:01: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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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1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전북은 전반에 포항 신광훈과 이호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거스 포옛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안드레아 콤파뇨 대신 티아고를, 후반 16분 이승우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19분, 이승우가 티아고와의 2대1 패스로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34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이번에는 권창훈의 크로스가 포항 이호재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전북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4승 6무 2패(승점 48)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고,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포항은 안방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4위(승점 32)를 유지했다.

다른 경기에서는 강원FC가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8위를 지켰다. 대전은 아쉬운 무승부로 6경기째 무승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2위로 올라섰다.

한편, 기성용 선수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포항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 선수는 후반 31분 한현서 선수와 교체되기 전까지 총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새 팀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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