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이재명 정부 첫 내각, 후보자 의혹·청문회 조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9 20:01: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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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사진=TV조선)
강적들 (사진=TV조선)

‘강적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내각 후보자들을 둘러싼 청문회 ‘슈퍼위크’를 집중 조명한다.

19일 방송되는 TV CHOSUN ‘강적들’에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김형주 세명대 특임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김준일 전 경향신문 기자가 출연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과 여야 정치권의 반응을 짚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질 논란으로 가장 주목받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패널들의 다양한 분석이 이어진다. 김준일 평론가는 “최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자진 사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통령실이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며 자진 사퇴설을 반박한 것에 대해 김형주 교수는 “사퇴하라는 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진중권 교수는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옹호 발언에 대해 “전형적인 2차 가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논문 표절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진 교수는 “과거 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이 표절률 4%도 문제 삼았었는데, 지금은 표절 후보자를 옹호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며 “과거 교수 출신 후보자들을 낙마시킨 것과는 상반된 태도”라고 꼬집었다. 주진우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자녀 조기 유학과 관련해 “공교육을 불신하면서 교육부 장관을 맡는 건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희숙 혁신안’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준일 평론가는 “윤 위원장이 어차피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충격요법을 꾀한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진 교수는 “계엄 후 7개월이 지났는데도 당이 스스로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주 의원은 “혁신위와 비대위 모두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당의 진정한 혁신은 전당대회를 통해 다양한 인물이 경쟁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관 후보자들의 부적절한 행보와 정치권의 엇갈리는 태도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이날 방송되는 ‘강적들’에선 청문회 정국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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