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사천시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5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1회차 공연인 ‘Harmony 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Harmony 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삼천포대교 해상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 R&B 가수 거미와 서영은, 하모나이즈, 박재범이 출연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취소 결정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긴급 조치로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추가적인 강우가 예보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행사 당일에도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공연장 시설 및 방문객 안전확보에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했다.
시는 호우로 인한 피해상활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예방 및 복구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행사를 기다려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아쉬움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올해도 지역 예술인과 유명 초청팀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7월 26일은 ‘흥 UP 페스티벌’, 8월 2일은 ‘Summer 페스티벌’, 8월 9일은 ‘LOVE 페스티벌’, 전국 프러포즈 경연대회 ‘너에게 닿기를’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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