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구척장신, FC불나비 꺾고 G리그 4강 진출…김진경 멀티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9 14:37: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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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구척장신이 FC불나비를 3-1로 제압하고 G리그 4강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일 방송된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불나비 선수들은 "이번 경기만은 쥐가 나지 않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드러냈다. 이에 구척장신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이영표 감독의 강도 높은 러닝 훈련으로 다져진 체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불나비의 주요 선수들을 집중 마크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예상대로 경기의 선제골은 구척장신의 김진경으로부터 터져 나왔다. 곧이어 공 넣는 골키퍼 허경희가 추가골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고, 김진경이 다시 한번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득점 상황에서 구척장신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기쁨을 나눴다.

승기가 완전히 넘어간 듯 보였던 상황에서도 불나비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12분, 한초임이 감격의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는 한초임의 거의 1년 만에 터진 골로, 눈물까지 보이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후반전은 전반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전개됐다. 불나비가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으나, 구척장신의 허경희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불나비의 기세를 꺾었다.

결국 FC구척장신은 FC불나비에 3-1 완승을 거두며 G리그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멀티골로 맹활약한 김진경은 경기 후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트로피를 사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팀을 만나도 무섭지 않다. 끝까지 해서 반드시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 구척장신의 이현이를 축하하러 온 안혜경은 서로를 격려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액셔니스타와 원더우먼의 다음 대결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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