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트로트 오디션에 출전해 '탈북 심청이'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소연의 근황이 공개된다.
그는 전국 행사와 방송 출연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니저 없이 메이크업부터 의상까지 스스로 챙기느라 집에서 밥 한 끼 먹을 시간도 없지만, 그에겐 감사한 일상이다.
8세에 어머니, 9세에 아버지가 탈북하며 홀로 북한에 남겨졌던 김소연은 어린 나이에 친척 집을 전전하며 힘겹게 살아야 했다. 결국 13세에 목숨을 건 탈북 끝에 극적으로 부모와 상봉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 그는 탈북민 출신 외식사업가 이순실을 찾아가 속내를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