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이 8만 8500달러에 도달하며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26일 오후 5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1% 오른 1억 296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9만 5000달러 돌파 시나리오와 함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 관련 탐욕 지표가 급증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에서 10만 달러에서 최대 15만 9000달러까지의 고점 예측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현재 채굴자 보유량은 약 181만 2,400BTC에 달한다.
이는 약 1,590억 달러에 해당하며, 장기 보유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ETF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25일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은 2,683만 달러였으며, 블랙록이 4,203만 달러를 유입시켜 누적 유입액을 398억 달러로 증가시켰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탐욕에 따른 과열 해소와 시장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