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웰컴저축은행 2024-2025 PBA 팀리그 챔피언결정전 파이널 1~4차전을 치른 결과, SK렌터카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4경기 세트득실에서도 SK렌터카는 14:10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앞서고 있다. 세트별 승패를 살펴보면, 양 팀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대결 남복, 여복

1세트 남자복식에서는 SK렌터카의 레펀스-응오딘나이 조합과 우리금융캐피탈의 사파타-강민구 조합이 오더 변동없이 1~4차전에 모두 출전해 2승 2패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가장 강력한 조합을 내세워 경기 초반 기선 제압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SK렌터카의 강지은-히다 조합과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서한솔 조합이 1~4차전 모두 출전했고 이들 역시 2승 2패로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팀 모두 안정적인 성적을 내며,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여전히 강력한 우리금융 남자단식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강민구가 2승, 사파타가 1승을 거두며 팀의 핵심 역할을 했다. SK렌터카는 강동궁이 3차전에서 단 한 번 승리를 거두며 분전했지만, 우리금융의 강력한 남자단식 전력에 약간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혼합복식은 SK렌터카 3승 1패로 멍군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SK렌터카가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조건휘와 히다 조합이 우리금융캐피탈의 차파크-김민영(1, 2차전)과 엄상필-김민영(3, 4차전)을 상대로 3차전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뒀다.

팀리그 사나이 레펀스 4승 완벽한 우위

5세트 남자단식에서는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4승을 거뒀다. 레펀스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자랑하는 두에이스 사파타(1, 3, 4차전)와 강민구(2차전)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SK렌터카의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우리금융캐피탈의 가장 큰 약점이자 SK렌터카의 전략적 우위를 보여주는 지점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금융의 자랑 스롱

6세트 여자단식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이 SK렌터카의 강지은을 상대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롱은 강지은과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팀의 귀중한 시리즈 첫 승리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7세트 남자단식: SK렌터카 1승 0패

7세트 남자단식은 2차전에서만 진행되었으며, SK렌터카의 응오딘나이가 우리금융캐피탈의 엄상필을 상대로 승리하며 1승을 기록했다. 이는 SK렌터카가 풀세트 접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렌터카는 5세트 남자단식과 4세트 혼합복식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나가고 있다. 반면, 우리금융캐피탈은 3세트 남자단식과 6세트 여자단식에서 우위를 점하며 반격의 노리고 있다. 특히 강민구와 스롱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꺼져가는 팀에게 희망을 불을 지피고 있다.

이제 5차전에서 SK렌터카가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하지만,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리할 경우 시리즈는 6차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당구팬들은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계속될 것을 기대하며, 과연 우리금융캐피탈이 기적의 반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파이널 5차전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SK렌터카가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지만,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리할 경우 밤 9시 30분에 6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