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MPO, '음악이 전하는 따뜻한 기적'... 의사들이 빚어낸 감동의 선율!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2-27 00:35: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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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MPO 단원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MPO 단원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연주하는 ‘빛의 소리’가 5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MPO는 198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이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올해 공연은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1부 공연에서는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울림단’이 MPO와 함께 클래식 합주 무대를 선보였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두 연주단은 각각 실로폰 연주와 클래식 합주를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첼리스트 이유민




첼리스트 이유민은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A단조, 작품번호 33’을 MPO와 함께 연주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생상스의 ‘백조’를 선보이며 우아한 선율로 무대를 더욱 빛냈다.



2부 공연에서는 MPO가 프란츠 폰 주페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으며,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번호 21’로 웅장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MPO의 열정적인 연주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할 예정이다.



MPO 김한수 단장은 “장애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자긍심을 키우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사회에 희망을 밝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장애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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