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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민소미 기자 =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비 예보는 없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습도가 낮아져 실효습도 40% 내외로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
아울러, 서해5도는 내일 대체로 흐리다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그리고, 오늘(27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5~1도, 최고기온 7~9도)과 비슷하겠으나, 오늘 오전부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낮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오늘(27일) 서울시를 포함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오늘(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시 -1도, 인천시 0도, 수원시 -3도 등 -5~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시 13도, 인천시 9도, 수원시 13도 등 9~14도가 되겠다.
이어, 내일(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시 3도, 인천시 3도, 수원시 1도 등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시 13도, 인천시 9도, 수원시 12도 등 9~13도가 되겠다.
한편, 오늘(27일)과 내일(28일) 서해중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인천.경기연안과 섬 지역, 갯벌에서는 안개로 평소보다 방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고, 사고 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위험하다.
특히, 대부분 지역에서 밀물의 속도는 성인의 걸음걸이보다 2~3배 이상 빠르므로, 갯벌 활동 시 해변에서 멀리 나가는 것을 자제하고, 간.만조 시간을 확인하여 고립이 되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