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대체식품 전문기업 이노하스가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천연식품 박람회 ‘NPEW 2025(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NPEW 2025는 전세계 천연식품 업계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매년 열리며, 올해로 44회 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6만 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노하스는 설립 4년차인 2024년에 5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연간 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케이푸드의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올해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여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노하스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K-푸드 트렌드에 맞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연속해서 참가를 결정했다. 특히,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이노하스만의 차별화된 식물성 식품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및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노하스는 2025년 론칭을 앞둔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식물성 밥바(불고기 맛, 제육 맛, 약밥) 라인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이노하스 제품과 마찬가지로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한 식품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냉동김밥 6종, 비빔밥, 잡채 등 다양한 한식 HMR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두바이 쿠키와 같은 프리미엄 디저트류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노하스 관계자는 “NPEW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식물성 밥바 및 한국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류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