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조 대중교통 수단으로 LPG 버스 확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2-26 14:39: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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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미국 대중교통 업계가 연료비 절감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LPG(프로판) 차량은 기존 연료보다 운영 비용을 낮추고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뉴멕시코주가 최근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LPG를 사용하는 중형 대중교통 버스는 연료 및 유지보수 비용을 다른 대체 연료보다 2만 달러 절감했다. 전기 버스 대비 마일당 0.16달러 절감 효과가 있으며, 차량 수명 동안 4만 3,0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델라웨어 지역 고속교통(DART)도 LPG 버스로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만들고 있다. 현재 258대의 LPG 파라트랜싯 차량을 운행 중이며,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DART는 LPG 버스를 도입한 이후 연료비를 약 50% 절감했으며, 가솔린 버스 대비 마일당 운영 비용을 36% 낮추는 데 성공했다.

환경적 이점도 크다. LPG 버스는 온실가스를 최대 22%, 일산화탄소 배출을 약 60% 줄인다. 차량 한 대당 수명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만 1,000파운드 감축할 수 있다. 또한 디젤 대비 질소산화물 배출을 94% 줄이며, 미세먼지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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