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광복 80주년 맞아 ‘대구교남YMCA회관’ 2월의 현충시설로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01 17:16: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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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 선정 2월의 현충시설 교남YMCA회관(사진제공=대구지방보훈청)
대구지방보훈청 선정 2월의 현충시설 교남YMCA회관(사진제공=대구지방보훈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강유진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2월 우리지역 대표적인 현충시설인 교남YMCA를 많이 방문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공헌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알리고 지역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 선정 2025년 2월의 독립운동인 신간회 창립'에 맞춰 대구시 중구에 소재하고있는 ‘대구교남YMCA회관’을 2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구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신간회는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나라의 독립이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힘을 합쳐 민족협동전선을 형성한 대표적인 항일 단체이며 1927년 1월 조선일보사를 중심으로 하여 신간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같은 해 2월 조선민흥회와 통합, 회원들이 모두 신간회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민족협동단일전선인 신간회가 창립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방보훈청은 "신간회는 전국 지회가 140여개, 회원이 2만원을 돌파하는 등 조직을 확대하고, 교육, 청년, 농민, 노동, 학생, 언론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신간회의 대구지회 활동터전인 ‘대구교남YMCA회관’은 1914년 미국 북장로교 대구선교지회(선교사 블레어)가 건립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지방보훈청은 "2층의 붉은 벽돌건물로서 1층과 2층사이를 돌림띠로 장식하고 창호 상부는 아치로 인방을 확보하여 사각형의 창문을 설치하는 등 1910년~1920년대 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구지방보훈청은 " ‘대구교남YMCA회관’이 대구 3·8 독립만세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회합 공간이였으며, 물산장려운동, 농촌운동 등 기독교 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며 국가보훈부는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13년 11월 22일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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