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필수품 중 전년比 가격 상승률 가장 높은 품목은 ‘맛김’…동원F&B, 28.7%⬆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1-31 11:34: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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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현지 기자]
[그래픽=김현지 기자]




생활필수품 맛김, 고추장, 간장 등 39개의 지난해 4분기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맛김으로 조사됐다. 이 중 동원F&B의 맛김 가격이 가장 높게 상승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생활필수품 39개의 지난해 4분기 가격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1%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그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맛김(23.6%), 고추장(9.9%), 간장(7.9%), 참기름(7.2%), 케찹(9.9%) 순이었다. 반면 하락률이 높은 5개 품목은 햄(-6.9%), 식용유(-5.5%), 두루마리화장지(-4.1%), 밀가루(-3.4%), 소주(-3.4%)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특히 동원F&B의 ‘양반 좋은 원초에 그윽하고 향긋한 들기름김&올리브김’가 28.7%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풀무원 ‘들기름을 섞어 바삭바삭 고소하게 구워낸 파래김’ 19.2%, CJ제일제당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 14.1%, 헨켈홈케어코리아 ‘퍼실파워젤’ 12.1% 순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맛김의 2023년 1월 가격은 평균 4479원이었다.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큰 변화가 없었지만 6월에 평균 5031원으로 급등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엔 평균 5555원으로 나타났다.



맛김 가격이 급등한 주원인은 주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이 기후 위기 등의 이유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3월 김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후 현재까지 상승세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단체협외희는 지난 2022년부터 밀, 대두의 가격 급등에 이어 원당, 원두, 카카오, 김 등의 가격 상승이 연이어 이어지며 식품 가격이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신속히 대책 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조회사



제품명



상승률



동원F&B



양반 좋은 원초에 그윽하고 향긋한 들기름김&올리브 김



28.7%



풀무원



들기름을 섞어 바삭바삭 고소하게 구워낸 파래김



19.2%



CJ제일제당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



14.1%



헨켈홈케어코리아



퍼실파워젤(액체,드럼/일반 겸용)



12.1%



샘표식품



양조간장 501



8.8%



유한킴벌리



화이트 슈퍼흡수 중형



8.4%



CJ제일제당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



7.3%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7.1%



샘표식품



진간장 금F3



6.9%



오뚜기



토마토 케챂



6.4%



대상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



6.4%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상위 11개 제품.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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