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 및 팹리스 기업지원 기반을 조성하고 팹리스 수도권 편중 해소 및 비수도권 기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 오는 2월, 대구시청 산격청사 201동에 위치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팹리스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본 사업은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부터 4년간 총 189.4억 원(국비 130.9억 원, 시비 52.9억 원, 민자 5.6억 원)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기업입주공간, 설계지원 환경조성, 인력양성 및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 팹리스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201동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반도체 개발, 상용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도 사업에 참여해 반도체 시제품 제작,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는데 최근 지능형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디바이스 및 로봇 등 다양한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구현에 사용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2030년 세계 팹리스 시장 규모는 5,46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QYResearch, 2024.8.)되나, 현재 국내 팹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1% 수준에 불과하여 국내 팹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력육성 및 수급 기반과 핵심 수요처인 모빌리티 부품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대구시는 우수한 팹리스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 팹리스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초의 팹리스 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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