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도는 202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전년 11개 대비 63.6% 증가한 18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마을기업 지정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예비·신규(1회차)·고도화(3회차)·우수 및 모두애 마을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공모에서 도 지정 예비 마을기업 4개와 행정안전부 추천 대상 14개 마을기업을 선정해 지난 17일 행정안전부에 최종 추천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행정안전부의 현지실사와 심사를 거쳐 2월 중에 확정될 예정이다.
지정된 마을기업에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판로지원, 전문교육, 경영·노무 상담, 공모사업 신청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고도화 마을기업은 최대 2,000만 원, 우수 마을기업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예비 마을기업 11개소, 지정 마을기업 4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기업 발굴하고 육성하며, 마을기업의 꾸준한 성장과 협업을 통해 자립기반을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이 제주 최초로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23년에는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이 두 번째로 선정됐다. 두 기업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제주 마을기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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