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는 농가인력 확보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3개소와 농촌인력중개센터 4개소에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고령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에서 MOU를 체결한 해외 지자체의 근로자를 5개월간 직접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농가 등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고산·한림·조천농협 3개소는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통해 9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예정이며, 근로자들은 농번기 제주에 입도해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농가의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와 구직자 간 인력을 중개하여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작년 3개소에서 올해 4개소로 확대돼 농가 인건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제주시는 김녕·고산·함덕·구좌농협 4개소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고 영농작업반 구성, 수요조사, 영농교육을 실시하여 인력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가에서 지급하는 임금 외에 교통비, 보험료 등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확대해 상반기 704명을 배정받았고, 올해 말까지 1,200명 유치를 목표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여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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