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은 동대문구 휘경유수지 복합개발 사업이 ‘기본구상·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휘경유수지 복합개발 사업은 동대문구 휘경동 348번지 일원 약 26,000㎡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수지를 단순한 물관리 시설에서 벗어나 문화·체육·공원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은 2025년 10월까지 약 12개월간 진행되며,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용역 결과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
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확보된 상부 공간과 연계해 대규모 공원 및 수변 문화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심미경 의원은 "휘경유수지가 단순한 유수지의 기능을 넘어 동대문구의 새로운 문화·체육 거점이자 수변 녹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용역은 이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휘경유수지 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발굴·추진 중이며,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의 협력 아래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이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심미경 의원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심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제기된 이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하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지난 3월 열린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설명회에서도 휘경유수지의 핵심 개발 가능성을 강력히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휘경유수지는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동대문구 주민들에게는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