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일등 공신' 일론 머스크, 美 대선 이후 자산 116조 늘었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1-25 11:55: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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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P연합뉴스 제공]




(MHN스포츠 홍지민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보유 자산 평가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당선에 일등 공신으로 꼽힐 정도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선거 운동을 펼치는 등의 활동을 했던 일론 머스크는 美 대선 이후 보유 자산 평가액이 116조원 가량 늘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해 온 일론 머스크의 보유 순자산 평가액이 3478억달러(약 489조원)로 추산됐다. 이는 2021년 11월에 기록된 이전 최고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보유 자산 평가액은 지난 5일 있었던 미국의 대선 이후 테슬라 주가 대폭 상승과 함께 늘어났다. 테슬라의 주가는 대선 이전보다 40%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의 약 1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작년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의 기업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미국 대선 이전보다 830억 달러(약 116조원)가량 늘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가 주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그의 회사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낙점됐다. 차기 행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는 내각 조직이 될지, 정부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지 확실하지 않지만 일론 머스크가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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