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강원도 감자-옥수수 보급종 신청 받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25 08:57: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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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024년에 생산된 감자와 옥수수 종자 보급종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관내에 공급되는 감자 보급종 품종은 △수미(11톤) △두백(1.2톤) 이며, 오는 12월 27일까지 상자(20kg)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수미 3만4400원, 두백 3만8880원이고, 내년 1월 이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의 경우 종자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적어 신청한 만큼 전량 공급이 어려울 전망이다.

씨감자 보관법은 수령 후 반드시 개봉해 씨감자 속을 확인하고, 장기 보관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2~4℃ 정도로 서늘하게 보관해야 한다.

수미 품종은 관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생육기간이 100일인 조생종이고 더뎅이병에 강하며, 전분 함량은 중간이라 볶음과 탕 등 대부분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두백 품종은 생육기간이 110일인 중생종으로 전분 함량이 높은 분질성 감자이며,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환원당 함량이 적어 감자칩, 튀김 등으로 활용되는 가공용 품종이다.

강원도 옥수수 공급 품종은 △찰옥수수 3종(미백 2호, 미흑찰, 흑점 2호) △종실 사료용(강일옥) 1종이며, 공급가격은 찰옥수수 2만9000원/1kg 종실 사료용 2만4000원/2kg이다.

미백 2호는 외관이 흰색으로 내도복성이 강하고 맛이 좋아 강원도 옥수수 중 신청량이 가장 많으며, 흑점 2호는 흑백 혼합색인 얼룩무늬 옥수수이고, 미흑찰은 중만생종의 알곡 전체가 검정색으로 안토시아닌 색소가 다량 함유된 품종이다.

옥수수 종자는 오는 12월 20일까지 해당 지역농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중 신청 기관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급종은 검사규격을 통과한 종자로 순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하고, 증수 효과가 높아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기한 내 신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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