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와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이 서로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22일 상호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 12일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을 당시 단양관광공사 임직원이 부여군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이 500만 원을 단양군에 전달했다.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고향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상생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해 준 두 기관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1억원 달성 이벤트'와 'N번째 기부금 달성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공제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 및 지방재정 확충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전국 농협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