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김준호 ‘부자 맞대결’ 성사될까... ‘환히 웃은’ 김기동 감독 “우리가 2골 넣고 아들이 1골 넣었으면” [MK피플]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23 13:4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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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최정예로 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서울은 11월 23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8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이다. 린가드, 조영욱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임상협, 루카스가 측면을 맡고, 황도윤, 기성용이 중원을 구성한다. 강상우, 최 준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김주성, 야잔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며 “선수들이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준비해 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즐거운 분위기 속 훈련을 이어왔다. 일류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다. 연습경기를 통해 (조)영욱이를 선발로 내세운다”고 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37경기에서 15승 10무 12패(승점 55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4위다.

서울은 5위 포항 스틸러스에 승점 2점 앞선다.

서울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 결정될 수 있다.



이날 김천에선 부자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김 감독의 아들인 김준호가 김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호는 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김 감독은 아들 김준호 이야기가 나오자 “선발로 넣어줬어야지”라며 환하게 웃은 뒤 “솔직히 나오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선수라면 누구든지 경기에 꾸준히 나서야 성장할 수 있다. 개인적인 바람을 하나 더 얘기하자면 우리가 2골을 넣고, (김)준호가 교체로 나와 1골을 넣었으면 한다”고 웃었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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