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05 08:39: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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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나누기 모습(사진=제천시)
사랑의 김장나누기 모습(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회장 남성렬)는 김장철을 맞아 최근 적십자 봉사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김장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제천시청, 아세아시멘트(주), (주)일진글로벌, 광채식품, 세마디(주) 등 지역사회 후원으로 제천지구협의회 임원과 20개의 단위봉사회의 200여 명이 참여해 4톤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갓 담근 김치는 보관 용기에 개별 포장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5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직접 김장에 나선 남성렬 제천지구협의회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적 힘든 시기지만, 정성으로 만든 김치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순희 사랑의 국수나눔터 소장은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이번 사랑의 나눔 김장 행사로 봉사원 간 결속력을 다질 수 있었고, 나눔과 배려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과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가격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라 김장철 서민 부담이 늘어나면서 김장 나눔 의미가 더욱 커진 상황에 손수 김장부터 전달까지,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더 두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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