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2020년 100)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10월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10.9% 하락했으며, 휘발유는 10.6%, 경유는 16.1%가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특히 물가상승을 이끌었던 사과는 20%와 파는 13.9% 하락했다.
다만 배추는 51.5%, 무는 52.1%, 상추는 49.3% 올랐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