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온마을배움터, 천태산 트리클라이밍 체험활동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8 14:35:23 기사원문
  • -
  • +
  • 인쇄
(제공=영동교육지원청)
(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과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이 협력 운영하는 사업인 영동온마을배움터 학교마을협력수업으로 18일 추풍령중학교 학생 27명(인솔교사 김종필)이 트리클라이밍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영동군 양산면 천태폐교로, 협동조합 천태산작은숲학교(대표 강숙영)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수목관리 전문 자격증 소지자 아보리스트가 지도하는 가운데 트리클라이밍(큰나무 오르기), 숲밧줄놀이 등에 참여했다. 트리클라이밍은 북유럽과 같이 산림이 발달한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되는 스포츠로, 인증받은 안전장비로 구성된 헬멧과 로프 등을 착용하고 건물 4, 5층 높이에 달하는 큰 나무를 타면서 모험 정신을 북돋운다.

이날 참여한 추풍령중학교 학생들은 영동군이라는 산림이 많은 지역 학교특색을 반영해 산림레포츠 전문활동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 이 날 활동은 아웃도어 스포츠 ‘트리 어드벤처’로 아동 청소년 시기의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사회성 발달에 기여하고, 안전한 체험을 통해 일상적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천태산작은숲학교 강숙영 대표는 “영동지역의 아이들이 지역특색이 반영된 산림활동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 최근 안전 문제로 아이들의 활동 반경이 줄어들고 도전활동이 약화되고 있는데, 청소년기에 이러한 레포츠는 발달단계상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손태규 교육장은 “영동이 숲이 많은 지역인데도 그동안 산림레포츠를 아이들이 경험할 기회가 적었다. 앞으로 천태산작은숲학교를 통해 영동의 아이들이 트리 클라이밍 등 지역에서만 가능한 멋진 경험들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