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부 장관, 해남 배추 작황 점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29 17:20: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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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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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전남 해남을 방문해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배추 산지로, 집중호우로 인해 전체 재배면적 4,299㏊ 중 약 14%인 611㏊가 유실,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 고온이 지속되며 무름병과 벼룩잎벌레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김장철 배추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해남군은 배추 생장 촉진을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명 군수는 배추 가격 상승을 이유로 수입산 배추 도입을 자제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김장 시기를 10일 정도 늦추는 캠페인도 제안했다.

송미령 장관은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벼의 조기 수확에 따른 가격 인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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