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드라마 촬영 속...“숨겨진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최초 공개”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9 22:2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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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림이 2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여 고 남일우와의 따뜻하고 로맨틱한 일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은 남일우가 별세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촬영한 에피소드로, 김용림은 고인과의 추억과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남편은 내 휴대폰에 ‘상감’으로 저장되어 있다”며, 남편이 평소에 얼마나 다정한지를 회상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랑 이야기는 늘 화려하지만은 않았다. 김용림은 “남편이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 대신 보름달이 뜬 밤, ‘저 달을 보며 우리가 같이 앉아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랑에 대한 그의 방식은 꽃이나 선물보다는 일상 속에서의 꾸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었다.

또한, 김용림은 남일우가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남산에서 명동까지 그녀를 매일 집까지 데려다 준 일화를 공개하며 고인의 로맨틱한 면모를 강조했다.

배우 김수미는 남일우와 김용림을 위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챙겨주며 깊은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용림은 자신의 ‘센 이미지’에 대한 억울함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사랑과 야망‘에서 독한 어머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그 시절에는 드라마에 몰입하는 분위기가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수돗물조차 틀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드라마 촬영 중 아들 역을 맡은 남성훈의 뺨을 실제로 일곱 대나 때리며 연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용림은 강한 이미지의 배우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면모를 가진 인물임을 다시 한번 방송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고 남일우에 대한 그리움을 새삼 느끼게 만들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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