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SBS컵대회 구척장신vs원더우먼 1라운드 결과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4 19:43: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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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사진=SBS)
'골때녀' (사진=SBS)

2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제2회 SBS컵대회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제2회 SBS컵대회 두 번째 경기로, 강등을 앞둔 FC구척장신과 승격이 예정된 FC원더우먼의 대결이다. 그간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에서 각각 활약했던 두 팀은 다음 슈챌리그에서도 각자 다른 리그에 위치하게 되면서 한동안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을 예정이다. 때문에 컵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번 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FC구척장신은 강등이라는 창단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만큼, 이번 경기의 승리를 시작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버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고 전해진다. 강등을 앞둔 원조 강팀 FC구척장신의 자존심 회복이냐, 승격 예정인 신흥 강팀 FC원더우먼의 성장세 증명이냐. 치열한 승부 끝에 마지막에 웃게 될 한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FC구척장신은 지난 제4회 슈퍼리그에서 허경희의 부상과 공격수 이현이의 무득점이라는 연이은 악재로 창단 981일 만에 첫 강등을 맞이했다. 다음 시즌을 방출과 잔류, 승격이 걸린 챌린지리그에서 뛰게 된 만큼, 우승컵을 들 수 있는 기회가 한참 멀어진 상황. 하지만 전통 강호 FC구척장신은 제1회 SBS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 강팀으로, 아쉽게 놓쳤던 우승컵을 이번 컵대회에서 다시 노려볼 것으로 보인다. 과연 FC구척장신이 강등의 굴욕을 벗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FC구척장신의 하석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멤버들을 매운탕 집으로 집합시킨다. 쏘가리 콤비라 불리는 엄청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의 상대팀 에이스 김가영,소유미를 꽁꽁 묶어버리겠다는 '쏘가리 소탕 작전'의 성공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 그는 쏘가리 매운탕을 흡입하며 소유미가 김가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할 수 없도록 이현이와 진정선이 협력 수비를 통해 소유미를 꽁꽁 묶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경희에게는 전방에 위치하고 있다가 소유미에게서 흘러나온 볼을 소유한 후, 돌파해 득점까지 연결시키는 역할을 부여했다. 하석주 감독의 전술을 들은 허경희는 쏘가리 매운탕을 먹다가 "쏘가리 뼈가 세다. 신중하게 발라먹고 있는데 경기에서도 신중하게 발라버릴 거야"라는 날이 선 발언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위기를 맞은 강팀 FC구척장신의 '쏘가리 소탕 작전'은 이날 밤 9시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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