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시의원, 부산시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사업 지원계획 보완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4 17:36: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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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시의원 (반여 2·3동, 재송 1·2동, 국민의힘)
김태효 시의원 (반여 2·3동, 재송 1·2동, 국민의힘)

건립공사는 이달(26일) 착공하는 데 올해 지원분 예산은 '0' 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부산시 지원계획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의회 김태효 의원(국민의힘, 반여 2·3동, 재송 1·2동)은 제320회 임시회 기간 중 기획조정실 소관 안건심사에서 부산시 중기지방재정계획의 오류에 대해 지적하고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초 부산시의 2023~2027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는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사업 완료 시점이 2026년 12월로 돼 있으나, 2024년~2028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는 2028년 12월로 2년간 연장돼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사업 완료 예정 시점 2027년 그 다음 해인 2028년에야 총지원금액의 60%가 교부돼 예산지원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경된 계획대로라면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시공업체에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 이달 신청사 건립공사가 착공하는 상황에서 올해 시의 지원예산액이 전무한 것으로 돼 있어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원예산의 추경 편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 당초 지원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운대구는 이 같은 계획 변경에 당혹해하고 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이 어떠한 사유로 이렇게 변경됐는지, 경위를 밝여야 할 것"이라면서 "부산시는 재정 운용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에 있어, 보다 면밀한 현황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경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답변에서 "계획수립 과정에서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실제 사업 진행 상황을 제대로 반영해 다음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겠다. 또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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