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입냄새 원인 중 하나인 치주질환, 스케일링으로 예방해야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4 13:14: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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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구취는 호기를 통해서 구강으로 나오는 불쾌한 냄새를 말한다. 대부분의 구취는 구강내에서 숙주성분과 음식물잔류물이 세균에 의해 부패된 결과로 나타난다. 구강 내에 존재하는 세균은 아미노산을 분해해 휘발성 황화합물, 암모니아, 젖산 등을 생성해 구취를 유발 시킨다.



입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치주질환은 적절한 구강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은 치석과 치태를 제거해 치주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춰준다.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위협하며, 특히 잇몸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입냄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초기에는 치아가 약간 흔들리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치주염으로 발전해 치아 손실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스케일링은 치석과 치태,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세균을 철저히 제거함으로써 잇몸 질환의 진행을 억제한다. 또한, 스케일링은 잇몸의 건강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잇몸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이 과정에서 입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의 활동이 억제돼 입냄새가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치과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스케일링은 초음파 스케일링 장비를 사용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데, 통증이나 치아 시림 등의 이유로 스케일링을 꺼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 스케일링 방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물과 수용성 파우더를 동시 분사하는 워터젯 방식의 루노스 스케일링은 물의 압력으로 깊은 곳까지 케어가 가능해, 치면세균막과 광범위한 부위의 착색을 단시간 내에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치아 주위 조직에 상처를 내지 않아 통증이 적고 시술 후 개운한 청량감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중구 반석치과보존과치과의 김반석 원장(치과보존과 전문의)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치주질환이 입냄새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이를 관리하지 않으면 잇몸 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흡연은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구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니코틴 착색과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흡연자의 경우 더욱 치주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강 건강을 위해, 그리고 불쾌한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치주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첫걸음으로 스케일링을 고려해 볼 것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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