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5만원 수치적 근거 이재명 제시하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4 10:37: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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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25만원이라는 지원금 규모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 정원 200명 증원을 던지면서 2000명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되고 의료대란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인당 25만원씩 4인 가족이면 100만원 정도가 된다는 추론 외에는 25만원 지원금의 수치적 근거를 찾을 방법이 없다"고 직격했다.

또 "과거에도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던 국민에게 부동산 기반의 코인을 지급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고 마을에 돈이 들어오지 않아도 돈이 돌면서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식의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기본소득을 옹호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그런 경제에 대한 가벼운 인식 때문에 대선에서 석패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25만원에 대한 합리적인 수치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2000명 의대 증원 붙들고 의료 시스템 전반을 초토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실질적 근거 없는 수치들만 반복적으로 되뇌는 두 분이 만나서 회담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바터 식으로 관철하는 것이 협치일 수는 없다"며 "25만원 전국민 지원 제안의 수정을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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