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박정현, “연상 남편과의 소소한 갈등과 달콤함...여가수의 30살이면 삶, 끝”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4 08:3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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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박정현이 공개한 치미추리 소스 레시피는 다른 전통 요리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가수 박정현이 지난 23일 방송된 E채널과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에 출연해, 그녀의 남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여성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 경험과 가요계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필터 없는 대화로 꾸며진다.



박정현은 2017년 7월, 7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대학교수와 결혼해 화제가 되었다.

이번 방송에서 그녀는 가족과 함께하는 마당 소풍에서 스테이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직접 만든 치미추리 소스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치미추리 소스는 아르헨티나 전통의 맛을 담은 소스로, 파슬리, 마늘, 고추, 올리브오일, 레드와인식초를 섞어 만든다고 박정현은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현이 라임, 파프리카, 고수, 아보카도, 양파 등을 사용해 카우보이 캐비어와 수제 나초를 만드는 과정도 선보였다. 카우보이 캐비어는 검은콩을 이용해 만드는 요리로,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박정현은 방송 도중 동료들과 남편에 대한 재치 있는 대화도 나눴다. 이지혜와 이영현은 박정현에게 남편에 대한 불만을 묻기도 했지만, 박정현은 “실제로 남편 욕을 너무 많이 해서 사람들이 남편을 나쁜 사람으로 오해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혜는 “남편의 세심한 부분들을 폭로하며, 어떻게든 웃음을 이끌어내려 했고, 이정현은 남편의 패션 감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또 다른 웃음을 더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가면서 박정현은 남편의 특별한 날 변신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녀는 “생일 때 밥 먹으러 갔는데 남편이 너무 근사하게 차려입고 왔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다 벗어버려서, 그 멋진 모습을 좀 더 오래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현은 자신의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공개했다. 그녀는 ”22살에 가수로 데뷔했는데, 주변에서는 이미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여성 가수의 경력이 30살에 절정을 이루고 그 이후로는 하향세를 보인다는 인식이 강했으며, 결혼은 사실상 은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업계의 현실 속에서 박정현은 만약 가수 활동을 그만두게 될 경우를 대비해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녀가 자신의 미래를 얼마나 신중하게 계획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불확실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자신의 길을 어떻게 개척해 나갔는지에 대한 깊이를 제공한다.

‘놀던언니 2’는 음악과 대화를 통해 여성 뮤지션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정현의 이번 출연은 그녀의 일상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방송은 박정현이 평소에 보여주지 않는 개인적인 면모와 진솔한 가정 생활을 공유하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과 털어놓은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으며, 연예인의 일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다. 특히, 음식을 통한 문화적 교류의 모습은 그녀의 다재다능함을 잘 보여주며, 다양한 문화의 조화와 그 안에서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아이템을 제공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또한 박정현이 남편과의 관계에서 겪는 소소한 갈등과 일상의 달콤함을 공개하며, 관계의 리얼리티를 보여주었다.

남편과의 일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랑과 유머의 순간들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관객과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제공하면서, 일상의 소중함과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길 것을 상기시켰다.

뿐만 아니라, ‘놀던언니 2’ 프로그램 자체도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내용을 탐구하며, 출연자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이루고자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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