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카우트가 황인범 보기 위해 온다? 세르비아 매체 “수페르리가보다 더 강한 리그에서 뛸 수 있어”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24 07: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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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 다음은 황인범이 될 수 있을까.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최근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리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세르비아컵 4강전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카우트가 찾는다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EPL 스카우트는 즈베즈다의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인범은 올해 여름 550만 유로(한화 약 81억)의 구단 내 최고 이적료로 즈베즈다에 이적했다. 빠른 시간 내 핵심 전력으로 올라섰고 이제는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황인범은 2023-24시즌 29경기 출전,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4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만 1골 1도움을 더했다.

‘인포머’는 “황인범은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수차례 팀 내 최고였으며 현대 축구에서도 그의 활약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몸싸움도 가능하며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하기 때문에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든다. 그런 황인범에 대해 EPL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포머’는 “황인범 정도의 선수라면 수페르리가보다 더 높은 리그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 역시 좋은 팀이지만 좋은 제의가 온다면 구단 역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며 “황인범이 원한다면 놓아줄 것이다”라고 소식통의 이야기 역시 함께 전달했다.



현재 EPL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울버햄튼의 황희찬이다. 김지수가 브렌트포드에 있으나 아직 1군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만약 황인범이 EPL로 향한다면 17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다만 변수가 존재한다. 현재 파르티잔이 즈베즈다와의 세르비아컵 4강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판정 불만이 있는 것이 지금껏 영향을 주고 있다. 경기 취소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인포머’는 “현재로선 파르티잔이 그라운드로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즈베즈다와의 4강전이 열릴지 전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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