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 걸스’ 완전체 재결합, ‘50번째’ 생일맞은 빅토리아 베컴 함께해 팬들 ‘환호’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4 07:4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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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걸스가 빅토리아 베컴의 50번째 생일에 다시 한 번 뭉쳐 화제가 됐다.

영국의 전설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빅토리아 베컴의 50세 생일 파티에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였다고 미국 CBS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들인 멜라니 브라운, 게리 호너, 멜라니 치솜, 그리고 에마 번튼은 이달 20일 열린 파티에서 그룹의 대표곡 ‘스톱’(Stop)에 맞춰 재회 무대를 꾸몄다.



이들의 즉흥적인 공연은 2012년 이후 약 10여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 모습이 빅토리아 베컴의 남편이자 축구선수인 데이비드 베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자 빠르게 화제가 되었으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1996년 데뷔곡 ‘워너비’(Wannabe)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스파이스 걸스는 이후 ‘스톱’, ‘마마’(Mama), ‘스파이스 업 유어 라이프’(Spice Up Your Life) 등의 연속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의 앨범 판매량은 총 8천500만 장에 달하며, 비틀스 이후 가장 성공한 영국 팝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 12월 공식적으로 해체한 후 2007년에 잠시 재결합하여 활동을 재개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는 빅토리아 베컴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투어 공연을 진행했는데, 당시 그녀는 자신의 패션 사업을 이유로 불참했다고 밝혔다.

파티 이후 멜라니 브라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어 날짜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새로운 투어 계획을 암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재회가 그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스파이스 걸스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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