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와 안재욱, “아이 볼 때는 아무것도 안 보여”...‘육아의 진솔함과 따뜻한 아버지 모습’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9 09:0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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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의 향후 방송에서 더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면 하는 육아 이슈는 무엇인가. 이런 육아 중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한국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영향이 시청자들에게 어떤식으로 어필할지 관심이 증폭되고있다.

‘아빠는 꽃중년’이라는 채널A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지난 18일 첫 방송을 통해 ‘쉰둥이 아빠들’의 육아 고군분투기와 인생 제2막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터프가이 신성우와 육아의 신 김원준은 각각 자상하고 따뜻한 아빠, 딸바보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겼다.



이 프로그램은 ‘쉰둥이 파파클럽’의 멤버들이 출연해 다양한 육아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과 김구라는 MC를 맡아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과 함께 진행하며, 늦은 나이에 아버지가 된 솔직한 이야기와 어려움을 나눴다. 신성우는 아들 환준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아침부터 아들의 눈물을 달래기 위해 얼음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환준이는 얼음 한 조각에 눈물을 그쳤지만 계속해서 아빠에게 안아달라고 요청했고, 신성우는 아이의 부름에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남의 아이들까지 모두 사랑하게 되었다고 부성애를 고백했다.

김원준은 송도에서 두 딸과 장모님, 그리고 아내와 함께 생활하며 육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둘째 딸 예진이는 먹방 신동으로 불리며 아침 식사로 스크램블 에그와 딸기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김원준은 지방근무 중인 아내를 대신해 육아의 대부분을 맡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딸들이 자신을 더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통해 전통적인 가족 역할에 대한 통념을 깨고,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어떻게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다음 화에서는 아버지들이 어떻게 일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는지 계속해서 그려나갈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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