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앞으로 2년간 부산문화회관을 이끌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의 대표이사는 법인의 대표로서, 문화회관과 시민회관의 경영성과를 책임지고, 부산시립예술단의 부단장으로 시립교향악단을 포함한 7개 예술단을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심의를 통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부산문화회관은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위해 시의회와 부산시, 법인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달 27일, 1차 회의를 통해 공개모집 공고 및 전형방법을 의결했다.

서류접수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가 이뤄지며, 면접심사는 직무수행계획 발표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심층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최종 2인 이상을 이사장에게 추천하고, 이사장의 제청 및 이사회 의결의 절차를 거쳐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응시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재)부산문화회관 정관'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으로, 지역 문화·예술 관련 분야 발전방안 및 정책개발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가 풍부하고, 공공기관의 경영에 대한 이해와 능력이 갖춘 사람이다.

지원서류 및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이 완료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