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마이 리틀 히어로 출연 '기다리던 엄마' 사연에 결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3 08:34: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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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누군가의 '어머니'였다.

임영웅은 2일 오후 방영된 KBS 뉴스9에 출연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임영웅.

이번엔 21년 차 베테랑 기자이자 9시 뉴스를 진행하는 이소정 앵커와 만났다.

임영웅(사진=KBS1 'K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임영웅(사진=KBS1 'K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KBS 뉴스에서의 첫 만남, 이소정 앵커가 건넨 첫마디는 "오늘은 별빛 같은 스타보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삼십 대 임영웅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였다.

이후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한 이유를 전하기도.

임영웅은 "자신의 어머니가 제가 방송에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는 한 팬의 이야기를 듣고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3일 신곡 '모래 알갱이'도 '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그는 이번 신곡에 대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라며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고 받은 영감과 최근 미국에 다녀와서 느낀 것들을 가사로 담았다"고 설명햇다.

임영웅은 "올해부터는 도전을 할 수 있는 꿈을 꿔보려고 한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서 해외 분들이 좋아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팝이나 힙합과 같은 장르에도 도전할 계획이 있냐는 앵커의 질문에 그는 "그런 느낌도 가미해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애써 말을 꾸미려 하지 않고 자신만의 솔직한 언어로 진지하게 답했다.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렸던 신인 시절의 기억, 노래와 작곡에 대한 열정, 팬클럽 '영웅시대'에 대한 사랑, 그리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새로운 꿈.

인간 임영웅 내면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임영웅은 앞서 발매한 더블 싱글 '폴라로이드'에서 기존의 트로트 대신 세련된 록·포크 장르까지 스펙트럼을 넓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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