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배준호 쾅쾅! 한국 U-20, 에콰도르에 전반 2-1 리드…옥에 티는 PK 실점 [U-20 월드컵]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3-06-02 06:56:01 기사원문
  • -
  • +
  • 인쇄
이영준과 배준호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전반을 2-1로 마쳤다.

한국은 골키퍼 김준홍을 시작으로 박창우-최석현-김지수-최예훈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박현빈과 강상윤, 그리고 배준호와 이승원-김용학이 미드필드를 지키며 이영준이 공격수로 나섰다.



에콰도르는 골키퍼 나파를 시작으로 발렌시아-오도네스-삼브라노-곤잘레스-쿠에로-앙굴로-다니엘 데라크루즈-마이키 데라크루즈-파에즈-클링헤르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배준호의 멋진 패스를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에콰도르 수비를 크게 압박한 한국은 전반 14분 김용학의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지며 좋은 기세를 유지했다.

전반 18분 추가골이 터졌다. 박창우의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에콰도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 한국의 2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스코어는 2-0. 이어진 전반 24분 김용학의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까지 나오며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

예상치 못한 순간 실점한 한국이었다. 전반 31분 에콰도르의 역습 상황에서 박창우가 파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VAR까지 확인, 결국 원심 유지와 함께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전반 36분 쿠에로가 마무리, 한국은 2-1 추격을 당했다.

추격 점수를 허용한 후 경기 흐름은 급격히 바뀌었다. 중원 싸움에서 밀린 한국은 에콰도르의 공세에 허덕였다. 전반 추가시간을 잘 버틴 한국은 결국 전반을 2-1로 리드한 채 후반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