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한국 U-20, 亞 자존심 지켰다…16강 대진 확정 [U-20 월드컵]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3-05-29 09:4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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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감비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2위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다.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치른 프랑스와 일본은 각각 46년, 22년 만에 조별리그 ‘광탈’ 수모를 겪은 채 떨어졌다. 4장의 와일드카드는 나이지리아와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튀니지가 차지했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F조에서 프랑스를 2-1로 꺾은 뒤 온두라스(2-2), 감비아(0-0)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A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골득실 싸움에서 뉴질랜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6강에선 미국과 뉴질랜드, 감비아와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과 이스라엘, 브라질과 튀니지, 콜롬비아와 슬로바키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에콰도르와 한국,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맞붙는다.

한국은 에콰도르와의 16강에서 승리할 경우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남아메리카의 강세가 뚜렷하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포함 브라질과 에콰도르, 콜롬비아, 우루과이가 모두 생존했다. 아프리카 역시 세네갈을 제외 3개국(감비아, 나이지리아, 튀니지)이 모두 살아남았다.

유럽 역시 강력했으나 ‘우승 후보’로 거론된 프랑스의 탈락이 충격적이다. 이외에 잉글랜드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슬로바키아는 모두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북중미와 오세아니아에선 각각 미국과 뉴질랜드만이 16강에 진출했다.

▲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 대진

미국-뉴질랜드

감비아-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

브라질-튀니지

콜롬비아-슬로바키아

잉글랜드-이탈리아

에콰도르-한국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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