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딸 부잣집 엄마 향희 씨, 7명 쌍둥이 부자되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6 08:17: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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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향희 씨와 네 자매 / KBS 제공
윤향희 씨와 네 자매 / KBS 제공

6일 방송되는 KBS '인간극장'에서는 '가정의 달 기획-부모라는 이름으로-제 1편 엄마는 출장 육아 중' 편이 그려진다.

스물두 살에 엄마가 된 윤향희(57) 씨. 연달아 딸 넷을 낳으면서 시어머니에게 “또 딸이가?”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똑 부러지는 큰딸 다해(36), 엄마 닮아 요리 잘하는 둘째 은혜(34), 씩씩한 군인 셋째 슬기(32), 막둥이 넷째 혜지(27)까지 부모 걱정 한번 안 시키고 잘 자라준 우애 좋은 네 자매 덕분에 딸 부잣집은 이웃들의 부러움을 사곤 했다.

자랄 때도, 첫째부터 막내까지 똘똘 뭉쳐 기특하게 자라더니 위로 세 딸은 착한 사위들을 만났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아이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는데... 딸들이야 자리 잡고 낳고 싶다는 이유였지만 부부는 내심 사돈들 보기도 민망했다.

그러던 중 가장 먼저 둘째 은혜가 소식을 알렸다. 자연스레 생기면 낳을 생각이었다는데,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으로 결혼 7년 만에 남매 쌍둥이를 낳았다.

그게 시작이었다. 첫 조카여서 이모들 사랑 듬뿍 받는 줄로만 알았는데 1년 후, 첫째 다해도 10년 만에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다.

역시나 남매 쌍둥이.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주말부부 군인이었던 셋째 슬기네는 세쌍둥이 출산으로 아이 셋은 낳고 싶다던 소원을 한 번에 이루었다. 첫째 딸이 출산한 지 100여 일 만이었다.

줄줄이 쌍둥이라니,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있을까? 그토록 바라던 손주였지만 3년 만에 연년생 쌍둥이들로 손주가 모두 일곱 명 쌍둥이 부자 할머니가 된 향희 씨, 오래전 졸업한 육아에 다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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